KT의 아이덴티티 탭 출시 발표로 인하여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곳은 갤럭시탭으로 바람몰이를 하려고 잔뜩 준비를 하고 있던 SKT일 것입니다.

사실 과거에도 올레패드라는 이름으로 아이덴티티탭에 대한 소문은 간헐적으로 이슈가 되어 오긴 했지만 아이덴티티탭의 출시 발표 이전까지만 해도 태블릿PC는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의 양강구도가 될 것으로 누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KT의 아이덴티티탭의 출시 발표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난 이후에는 마치 아이덴티티탭이 국내 태블릿 시장을 선도하는 분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덴티티탭이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막강한 KT의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할 기세이며 아이덴티티탭이 차지하고 남은 나머지 시장을 놓고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이 경쟁을 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습니다.


DSC05164 by 잡다한것들 비영리변경 금지


실제로 고가 태블릿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의 시장 보다는 학습용이나 쿡북카페를 이용한 활용도 높은 이북(eBook) 그리고 간단한 문서편집까지 할 수 있으면서 가격이 저렴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저가 태블릿PC의 시장이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월 27,000원의 요금만 지불하면 기기값은 물론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인터넷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이북은 물론 학생들의 학습용이나 가정에서의 보조 PC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될 수 있는 태블릿PC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굳이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를 구입할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요란하게 여기저기 언론에 갤럭시탭을 홍보하던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KT에 뒤통수를 맞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패드만을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아이패드 출시전으로 일정을 잡아 시장을 선점하려고 준비를 했던 삼성전자와 SKT로서는 그동안 공들여 놓은 갤럭시탭의 홍보효과가 일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향후 국내 태블릿PC 시장에서의 주도권도 거머쥐지 못하게 될 우려가 더욱 높아진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일로 아이폰으로 인하여 촉발된 KT와 삼성전자의 관계가 더욱 악회되었다고까지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태블릿PC의 주도권 싸움은 미리 예견된 식상한 갤럭시탭으로 너무 오래 뜸들이기를 한 삼성전자와 SKT의 완패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KT의 사고방식이 SKT보다는 조금 더 유연하다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실제 제품이 출시가 되어 봐야 알 수 있겠지만 KT의 아이덴티티탭은 외국에서의 아이패드 못지 않게 우리의 많은 것을 바꿔 놓을 제품일 것으로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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