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날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서일까? 두산베어스의 주춤거리는 행보가 수상하다. 최근 경기에서 1점차의 맥없는 패배가 빈번한 것이 시즌 초반 기지개를 켜려고 하다가 다시 동굴로 들어가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형국이다.

이러한 두산의 부진에는 삼진왕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영민이 중심에 있다. 고영민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후 시즌 초반 13경기 동안 44타수 10안타로 227리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이 이렇게 부진하다 보니 도루도 거의 없고 이렇다 보니 두산의 발야구가 영 살아날 기미도 보이지 않고 신바람 나는 야구는 더욱 더 기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올 시즌 삼진 17개로 삼진 1위를 차지하여 삼진왕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고 있으니 두산으로서는 답답하기 그지 없는 노릇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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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두산베어스 : 올 시즌 시원한 스윙을 기대해 봅니다.)

 

원래 고영민은 넓은 수비폭과 뛰어난 볼 처리 능력으로 인하여 세계 최초의 이익수라는 별명으로 두산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오는 선수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수비에서 고영민은 어마어마한 비중을 차지하며 팀의 분위기에도 많은 보탬이 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고영민 선수가 최근 타격 부진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로 인하여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고 있으니 이러한 부분이 바로 최근의 두산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하나의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고영민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타격감을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두산과 팬들은 이러한 고영민 선수가 빨리 기량을 회복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바로 고영민이 잠에서 깨어나야 두산이 깨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는 것이다.

 

바로 삼진왕 고영민이 타격왕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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