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LTE가 SKT를 필두로 하여 시작이 되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요금제와 관련한 부분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않지만 일단 서비스를 시작한 이상 일단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무제한 요금제가 폐지되고 3G에서의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던 금액으로는 1.2기가 용량의 데이터 밖에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LTE52 요금제)

이로 인해 각종 증권사에서는 4G 출시로 인한 SKT의 요금인상 효과를 이유로 SKT의 목표가를 올려 잡고 있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요금 인상이라는 것이 명확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SKT의 수익에 도움이 되고 이로 인해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SKT의 4G LTE 요금 과다 책정의 주된 이유는 발전된 기술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3G보다 발전된 기술이고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당연히 요금도 비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동안 SKT 등의 4G 요금제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을 해 왔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말을 믿지 않습니다.

  

DSCF6229 by VoIPm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개인적으로 이번 SKT 4G 요금제의 문제점은 요금 산정의 기준이 없거나 모호하다는 것입니다. 기준이라고 해야 단지 3G 무제한 이용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1.2G이기 때문에 비슷한 요금제인 LTE52의 데이터 이용량을 1.2G로정하고 나머지 요금제의 데이터 한도를 짜 맞춘 듯한 느낌입니다.


이렇듯 기준이 불명확하고 '부르는게 값'이라는 식으로 요금제를 정해 놓으면 당연히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발전된 기술이라고 해서 반드시 요금이 비싸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요금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문자메세지 보다 더 발전된 기술인 카카오톡은 무료이고, 유선 통화보다 더 발전된 기술인 스카이프 등 VOIP 통화도 무료입니다. 

또한 예전에 PC통신처럼 전화선을 연결해서 데이터를 주고 받는 비용 보다 지금 랜선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주고받는 비용이 훨씬저렴합니다.  

소위 말해 예전 2G 서비스 때 보다는 3G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금이, 그리고 지금 보다는 4G 서비스가 일반화 될 앞으로가 이통사들이 데이터 팔아먹기에 좋은 환경이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지게를 지고 가서 물을 길어다가 파는 것 보다는 자동차로 물을 길어다가 팔 때에 물값이 더 저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기술 발전만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술이 발전해서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통신 사업자는 부르는게 값이라는 식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키지 말고 제대로된 요금 인상의 근거를 제시하여야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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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금 인상의 변치고는 너무나 옹색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