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서 현재 방통위와 4G 요금제에 관해서 협의중이며, 추석 이후에 4G 요금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라고 했었는데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4G LTE 요금제가 대리점을 통해 유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요금제를 본 순간 소비자들의 우려가 현실이 된 것 같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SKT가 주파수 경매에서 거의 1조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 부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9월 16일 부터는 기존 요금제의 기본료를 일괄적으로 1.000원씩 인하하고 문자고 50건을 추가로 제공함에 따라 새로운 4G 서비스에 대한 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으로까지 예측이 되어 왔습니다.

관련 글 참조 
KT와 SKT의 주파수 경매 과열, 결국은 소비자 부담!
이동통신사 요금인하, 생색내기에 불과한 요금인하 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유출된 SK의 4G 요금제는 너무 과도하게 인상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위 내용이 유출된 4G 요금제 입니다. 3G 요금제와 비교해 보시면 4G라는 명목하에 터무니 없이 요금을 인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자취를 감추고 올마이티 요금제라는 미명하게 최대 5G까지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의 기본료가 100,000원이나 합니다. 3G의 올인원 55 요금제와 가격면에서 가장 비슷한 기본료 5만원짜리 올마이티52 요금제의 경우에도 데이터를 800MB 밖에 제공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발전된 서비스이고 새로운 서비스라고는 하지만 너무 가격을 말도 안되게 높게 책정한 것 같습니다. 

3G서비스에서는 고작 기본료 1,000원씩 인하하고 4G 요금제를 내 놓으면서는 인하한 요금의 10배나 되는 10,000원 이상 기본료를 인상한 것입니다.

SKT가 소비자들을 조삼모사의 고사성어에 등장하는 원숭이로 아는 것은 아닌지 상당히 불쾌해집니다.

정말로 이 가격으로 4G 요금제가 공식 발표될 경우 우리 소비자들이 불매운동이라도 벌여서 들고 일어나야만 앞으로 소비자 알기를 조삼모사에 나오는 원숭이로 아는 일이 근절될 것입니다.

이번에 유출된 요금제가 사실이 아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