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가 10월중에 독일, 영국, 프랑스를비롯한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도 연내에 출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필자는 본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노트의 연내 출시 소식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3대중 1대가 갤럭시S2라고 할 정도로 갤럭시S2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이 여세를 몰아서 확실하게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를 굳히겠다는 계산일 수도 있습니다.

관련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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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갤럭시노트의 연내 출시 소식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갤럭시노트가 LTE 버전으로 출시가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4G LTE폰으로 출시가 될 것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LTE가 서울 일부 지역에만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갤럭시노트를 LTE용으로만 한정하여 출시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아마 앞으로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급 중에는 3G용은 찾아볼 수 없고 모두 값비싼 요금제를 부담하여야 하는 4G LTE 용으로만 나오게 될 것입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4G 스마트폰이라는 명목하게 기기 가격을 높여 받을 수 있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비싼 LTE 요금제를 통하여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제조사-통신사간의 win-win 게임이며 이 게임의 영원한 패자는 소비자가 될수 밖에 없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4G 요금제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실제로 4G 요금제가 3G 요금제에 비해 비싼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단말기 선택권을 제한함으로써 3G에서 4G로 자연스럽게 옮겨 가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이번에도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리 유쾌한 경험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페어 프라이스를외칠 것이 아니라 동일하게 단말기를 출시하고 선택은 소비자가 할 수 있도록 하는 Fair Choice 정책이나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

페어 프라이스 관련 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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