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개월 이내에 이미 전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국내에도 시판이 될 예정입니다.

물론 그에 맞춰 삼성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우리가 흔히 삼성패드, 갤럭시탭, S패드 등으로 칭하고 있는 테블릿PC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애플과 삼성은 아이폰3GS와 옴니아2, 아이폰4G와 갤럭시S, 그리고 이제 아이패드와 S패드의 대결이 이어져 오는 동안 계속 격돌에 격돌을 거듭해 왔습니다.

1차전은 애플의 완승으로 끝이 났으며 2차전은 적어도 국내에서는 현재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갤럭시S가 좋다던지 아이폰4G가 좋다던지 하는 많은 의견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관련 글 참조 : 아이폰4G 보다 갤럭시S를 선택하여야 하는 이유

그러나 이미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패드와 삼성 S패드의 대결은 아무리 삼성이 S패드를 잘 만들었다 해도 아이패드에 밀릴 수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Tablet Device Comparison by Jamais Cascio 저작자 표시비영리

우선 각 제품의 특징부터 살펴 보면 S패드는 7인치(또는 10인치라는 설도 있음)에 아이패드에 비하여 가볍고 휴대하기 편리하며 어도비 플래쉬가 지원이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게다가 통화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아마 배터리도 착탈식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반해 아이패드는 대략 10인치의 디스플레이에 다소 무겁고 배터리도 분리되지 않으나 약8,500개에 이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드웨어 스펙이나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기에는 S패드가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저도 한 때 S패드가 아이패드의 인기를 넘어설 것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관련 글 참조 : 음성 통화는 물론도 어도비 플래시도 지원하는 삼성패드(S패드)

그러나 아직 S패드의 정확한 사양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 없이 정확한 비교 자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선전하고 있는 아이패드의 인기를 감안하면 S패드가 아이패드의 인기를 쉽게 넘어서기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세계에서 3초마다 1대씩 팔려나가고 있는 아이패드의 인기를 삼성의 S패드가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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