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G 보다 갤럭시S를 선택하여야 하는 이유

아이폰4G와 갤럭시S를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발표한지 몇일 지나지 않았으나 아직까지 온라인 상에서는 두 제품중 어느 제품이 더 좋은지 각각의 장단점을 파헤치며 단순 리뷰를 넘어 학술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치밀하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의 반응은 현재까지는 갤럭시S 보다는 아이폰4G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삼성의 막강한 홍보력으로 국내 포털 및 메타블로그 사이트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생각해 볼 때 이러한 애플 아이폰4G의 우세는 조금은 의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iPhone 4G by ArabCrunch

현재까지 일반적인 의견은 하드웨어는 삼성의 승리, 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는 애플의 승리이며, 이번에 각각 발표한 제품은 서로 상대방의 장점을 상당부분 수용하여 닮은 꼴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다만 애플의 아이폰4G에 대하여 조금 아쉬운 부분은 배터리가 분리되지 않으며 DMB가 되지 않고 애플만의 독선적인 서비스가 우리의 정서와는 맞지 않는다는 부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타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애플 고유의 많은 장점이 있었기에 애플의 독주가 가능했으나 이제는 상황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과거의 부족한 앱과 윈도우 모바일의 고질적인 문제점 등을 대폭 개선하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하고 다양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한 갤럭시S가 등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http://www.samsungmobile.com)

제가 주위의 많은 얼리어댑터 동료들에게 만일 아이폰4G와 갤럭시S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면 어느 것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을 해 본 결과 약 6:4 정도로 갤럭시S를 선택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 운영체제 하드웨어 등의 부분에서는 안드로이드로 무장한 갤럭시S가 아이폰4G에 비하여 우위를 점하는 것은 확실하며, 정전식 터치방식, 탈부착이 가능한 배터리와 더불어 속도 또한 아이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AS 또한 우리 정서에 맞는 최적의 AS가 될 것이므로 이 정도면 아이폰의 장점은 물론 단점마저 모두 커버하고 있는 제품이라 할만 합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아직까지는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이 안드로이드보다 월등한 것은 사실이나 애플의 독단적인 정책으로 인하여 많은 앱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몰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의 숫자가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의 숫자를 추월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갤럭시S를 선택하기 위한 논리적인 근거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러한 의견에 동감하며, 두 제품 모두 소지하고 다니면서 사용을 해 보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므로 언젠가 선택의 순간이 오리라 믿습니다.

이러한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어려운 결정일 것이지만 아마도 저는 갤럭시S쪽으로 기울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