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G에 대한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반면 유독 언론(특히 국내 언론)의 경우는 아이폰에 대하여 혹평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액정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은 이제는 해묵은 주장이 되어 그다지 놀랍게 받아들여지지도 않는 부분이며, 수신률이 불량하다는 이슈에 대하여는 애플의 최고 경영자 스티브 잡스의 비상식적인 안이한 대응까지 알려지면서 크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온라인이 떠들썩해지기도 했습니다.

Proper iPhone 4 Handling Lessons by
Photo Gid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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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아이폰의 수신불량 문제가 가라앉기도 전에 이제는 볼륨버튼까지 결함이 있다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unboxing the iPhone4 by rsepulved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미국 IT전문 블로그사이트인 기즈모도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4 왼쪽 측면에 위치한 '+', '-' 볼륨버튼의 위치가 바뀐 제품이 발견됐다는 것입니다.

위에 위치해야할 플러스 버튼과 아래에 위치해야할 마이너스 버튼이 바뀐 것에 대한 지적인데, 이 정도 되면 너무나도 흠집내기 위주의 발표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들 정도입니다.

사실 수신률 문제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제품의 문제라기 보다는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제품의 불량일 수 있는데, 특정 제품의 조립상 또는 부품의 결함을 가지고 일반적인 현상인 것처럼 호도하여 도를 넘어선 일방적인 흠집내기 양상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러한 일부 제품의 문제점에 대하여 자유로울 기업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불량율 0%인 제품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할 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번 아이폰4는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조금은 있었지만 이런 식의 의도적인 아이폰 흠집내기 현상의 조짐을 파악하고 난 후에는 그 배후가 조금씩 의심스러워 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언론도 외국 블로그의 이슈성 글들을 무조건 배끼기만 할 것이 아니고 최소한의 생각을 하면서 기사를 쓰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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