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G의 테두리를 잡을 경우에는 수신감도가 떨어진다는 고객의 이메일에 대하여 스티브 잡스가 "문제될 것 없다, 테두리 부분을 잡지 말아라."라고 회신한 것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들끓고 있습니다.

 "I love my new iPhone 4 (nice work) but when I put my hand on the steel bands I lose all reception. It appears to be a common issue. Any plans to for this?"라는 질문에 대하여 "Just avoid it in that way."라고 답함으로서 이를 개선할 의지는 보이지 않고 사용자가 그런 식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답을 했다는 것입니다.


iPhone 4G by
Arab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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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아마 휴대폰의 금속 테두리가 안테나 역할을 하는 것이라든지 이것이 훼손되면 통화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등의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금속 테두리를 하고 있는 휴대폰의 경우 아이폰4와 같이 통화품질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iPhone 4.0 by
Robert Scoble 저작자 표시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화품질 개선을 위하여 노력을 하여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사용자가 핸드폰 테두리를 감싸지 않도록 주의를 하면서 통화를 하여야 한다고 답변을 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통화불량은 시인을 하면서도 사용자에게 주의를 하여 사용하라는 것은 속된 말로 "너 아니어도 살 사람 많으니 싫으면 사지 마라."라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Proper iPhone 4 Handling Lessons by Photo Giddy 저작자 표시비영리

애플의 최고경영자 정신상태가 자존심과 자부심의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결과적으로는 본 건에서와 같이 고객을 무시하는 행태로 표현이 되고 있으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플의 리퍼 AS정책이라든지 하는 것들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인기가 있고 잘 팔린다고 해서 소비자들을 무시하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미 성공했다는 생각 때문에 더 이상 잘 해볼 생각이 없다면 할 수 없겠지만 조그만 부분까지 소비자를 위하여 배려하는 자세가 절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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