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인적이 드문 새벽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고 밤 늦게 지하철로 퇴근을 해서 그런지 나는 러시아워에 혼잡한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지하철이라는 교통수단에 대하여 그리 반감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지하철에서 개념을 상실한 듯한 사람들을 볼 때가 있고 그리 혼잡하지 않은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나 자신이 이렇게 느낄진대 혼잡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불편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지하철에서의 무개념 인간들에 대하여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다리가 얼마나 벌어지나 확인하는 쩍벌남


누가 뭐래도 부동의 1위는 쩍벌남과 쩍벌녀일 것이다. 옆 사람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다리가 얼마나 벌어지는지 시험이라도 하듯이 다리를 어깨의 두배 이상 쩍 벌리고 앉아 있는 사람들, 그 넓은 공간으로 개념이 빠져 사라진 듯 하다.

 

2. 지하철을 서재로 이용하는 신문전면펼침남


지금은 지하철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과거에는 쩍벌남 다음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신문전면펼침남이다.


신문 전체를 쫙 펴서 옆사람 시야까지 가리며마치 자신의 서재에서 신문을 보듯이 옆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유형으로 이 또한 벌어진 신문지 사이로 개념이 새어나간 흔적이 역력하다.

 

3. 온갖 소음 발생을 일삼는 소음남녀


소음남녀의 유형은 여러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큰 소리로 핸드폰 통화를 하여 개인 사생활을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 전원에게 알리는 유형, 옆 사람들과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다른 승객은 아랑곳 하지 않고 큰 소리로 떠드는 유형, 이어폰을 착용했어도 밖으로 음악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게 볼륨을 크게 하고 혼자만 들리는 줄 알고 노래까지 흥얼거리는 유형, 이어폰 없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시청하는 유형 등등, 이러한 인간들은 퍼져나가는 소음과 함께 개념이 상실되는 것이 분면하다.

 

4. 기타의 무개념 인간 유형


이 외에도 술 먹고 고성방가를 한다든지, 경로석에 앉아 자는 척 하기도 하고, 과도한 노출로 다른 사람들을 찌푸리게 하거나, 커플들 간의 애정행각을 하는 사람, 그리고 지하철 문만 열리면 사람이 내리기도 전에 달려가 자리를 확보하는 사람들 등등 많은 무개념 유형이 있다.

 

지하철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반드시 개념을 챙겨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에티켓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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