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듯이 저도 회사 이메일인 업무용 아웃룩 메일 외에 개인적인 이메일은 포털사이트의 웹메일을 주로 사용합니다


회사 이메일은 회사에서 스팸차단을 하고 관리를 해 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스팸메일이라고 하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개인 메일은 국내외의 다양한 곳에서 뿌려대는 온갖 주제의 스팸메일로 매일 홍수를 이루고 있어서 스팸메일 삭제하는 것도 하나의 큰 일거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스팸메일이라는 것이 우리나라 말로 되어 있으면 쉽게 스팸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어 제목만 한눈에 봐도 확연히 구분이 되는데, 영어로 된 스팸메일은 짧은 영어 실력으로 인해 적어도 우리나라 말로 된 이메일 보다는 한참을 들여다 보아야 스팸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고, 심지어는 이메일을 열어 보아야 확인이 되는 것도 있으니, 그렇다고 무작정 삭제할 수도 없고 정말 처치 곤란이요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지곤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워도 지워도 쌓이기만 하는 스팸메일)

 

아무리 삭제를 하고 차단을 해도 어떻게 해외에 자주 가지도 않는 나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서 속수무책의 영어로 된 스팸메일을 뿌려 대는 것인지, 정말 이메일 주소를 변경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인지 고민하던 차에 나도 모르게 발전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그것은 알량한 나의 영어 독해 실력이었습니다.

 

처음에 영어로 된 스팸메일을 받으면 금방 무슨 뜻인지 알아보기 어려웠는데, 역시 스팸메일이라는 영어의 환경에 많이 노출이 되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즈음에는 척 보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고 제목을 봐서 관심이 가는 것이 있으면 클릭을 하고 본문을 자세히 읽기도 합니다


어느덧 스팸메일이라는 것을 무작정 삭제하지만 말고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이메일 본문을 읽어 보고 해당 웹사이트에 들어가 웹서핑도 하고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해당 웹사이트 운영자에게 질문도 하고, 이렇게 영어를 사용한다면 스팸메일도 아주 훌륭한 영어학습 자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내용중에 불량스러운 내용이 상당부분 있어 학생들의 학습 자료로는 다소 무리가 있음은 사실이나, 어른들의 경우 오히려 이러한 부분들이 어학은 물론 외국의 문화까지 함께 접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Global Mind)를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지나가는 생각을 살짝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혹시 압니까? 이 글을 읽으시고 정말 스팸메일로 공부하셔서 영어의 달인이 탄생할 지


너무 스팸메일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 너무 짜증이 나서 이런 말도 안되는 포스팅을 했다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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