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직장생활이 후회되는 이유!
최근에 직장생활을 오래 하시다 퇴직하신 분을 만나 그 분의 한탄과 하소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지나온 직장생활이 후회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큰 대기업의 주요 부서에서 30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했는데, 매달 받는 급여는 주택 대출금 부담과 자녀 교육비에 생활비도 빠듯해 마이너스 신세를 면해 본 적이 없고, 막상 퇴직을 하고 나니 특별한 기술도 없고 나이만 많아서 재취업은 상상도 못한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것은 자영업뿐인데, 이마저도 경쟁이 심해서 말아먹기 십상이라 쉽게 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사회는 직장을 자주 옮기는 사람에 대한 시각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자주 직장을 옮기는 사람보다는 한 기업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의 이미지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한 기업에서 오래 근무한 사람은 현실에 안주하고 도전의식이 없으며 어떻게 보면 조금 미련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더 좋은 길, 내가 더 잘할 수 있으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달 받는 월급에 만족하여 스스로를 쓸모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회사에 입사하여 내 인생을 회사의 처분에 맡겨야 하는 처지가 되어 버린다는 것은 너무 불행한 일입니다.
회사의 처분과 관계 없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꾸준히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 무엇인가가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 인생의 주인임을 포기하지 마시고, 세상에 당당히 맞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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