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대기업에서 구조조정 일환으로 젊은 사원들을 내모는 이유!

 

대기업에서는 수시로 구조조정을 합니다. 심지어 기업이 잘 나갈 때에도 선제적 구조조정이라는 미명하에 권고사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몰아냅니다.

 

관련 글 참조

직장인들의 평생 스트레스, 구조조정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위 글에서 구조조정 특히 권고사직에 대해 잠깐 말씀 드렸습니다.

 

그런데, 구조조정이라고 하면 대부분 나이든 사람들이 많이 대상이 되는데 최근에는 대기업에서 젊은 사원, 대리급 직원도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기업들이 정부의 압박 등으로 인해 신입사원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채용을 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0명의 신입사원이 필요하지만 정부에서 실업률을 줄이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기업에 신입사원을 많이 채용하라고 압박을 해서 200명을 채용하는 등의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에서는 당연히 운영비용 등 각종 비용이 증가하여 수익률이 악화됩니다. 따라서 기업은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고, 필요이상의 인원이 포진하고 있는 사원 대리급도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는 결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르게 생각해 보면 나이든 과장급 이상의 직원은 물론이고 과거에는 구조조정의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사원 대리급도 더 이상 구조조정에서 안전하지 않다는 말이 됩니다.

 

 

 

 

 

힘들게 공부하고 어렵게 입사를 했는데 젊은 나이에 곧 바로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불합리한 결과라 할 것입니다.

 

혹자는 다른 곳에 취업할 수 있는 젊은 사람이 구조조정이 되는 것이 나이든 사람이 구조조정 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재취업이 힘든 것은 나이든 사람이나 젊은 사람이나 마찬가지이고, 벌어둔 돈도 없는 어린 사람이 구조조정이 되면 더 비참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정말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하는 동안 구조조정의 공포에 항상 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 대상이 어린 직원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말로야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키워야 된다고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직장인, 특히 사무직 직장인들은 조금의 보호막 조차 없이 바람 앞에 등불 같은 위태로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무직 직장인의 고용은 유연해도 너무 유연합니다.

 

해고를 쉽게 법을 개정한다 어쩐다 하는 말을 들으면 과연 이 정부가 사무직 노동자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퇴근시간도 없고 휴일도 없고 그렇다고 추가 수당도 없이 일하면서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불쌍한 사무직 근로자를 위한 정책도 펼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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