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듣기 싫은 말,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명절 때 친지들이 모이면 한마디씩 덕담을 해 주시는 것이 막상 듣는 사람이 느끼기에는 듣기 싫은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는 "공부는 잘 하니?"부터 시작해서 심한 경우에는 대 놓고 "너 반에서 몇 등이나 하니?"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가장 싫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명절이 싫은 경우는 대학입시에 낙방을 하고 나서 일 것입니다. 다들 안됐다고 위로의 말을 한마디씩 하는 것이 대학에 낙방한 당사자 입장에서는 가장 듣기 싫은 말 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그 다음은 취업에 대한 말 입니다.

막상 어디든 가리지 않고 합격만 시켜 준다면 어느 직장이든 지라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취업 준비생에게 어느 곳에 취업할 것이냐는 등 취업 선호도 조사를 하거나 친척 중에 누구는 벌써 어디에 취업을 했다거나 하는 말들은 정말 곤혹스러울 것입니다.

취업을 하면 이제 결혼에 관한 질문들이 이어집니다.

"사귀는 사람은 있느냐?" 부터 해서 "언제 결혼할 것이냐?"로 이어지는 질문들은 많은 미혼 남녀들이 듣기 싫어 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출처 : 소설가 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은 트위터에서 명절에 하지 말아야 할 말에 대하여 언급을 한 바 있습니다.


정치를 화제로 삼지 말고, 살 좀 빼라, 시집 언제 갈 거냐, 아직 백수냐 등 모두 금지어라고 했습니다.

명절에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서로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 친척들이 서로 웃으며 다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모두의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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