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볼튼의 이청용 선수가 웨일스 뉴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5부리그 뉴포트 카운티와 연습경기에서 전반 25분 상대팀 미드필더 톰 밀러에게 강한 태클을 당해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태클이라기 보다는 마치 이종격투기에서나 나올법한 킥을 날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비상식적이고 매너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태클을 당하고 이청용 선수가 쓰러지는 순간 직감적으로 사실상 이청용이 시즌을 접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청용은 쓰러지는 순간 정강이 부위를 감싸쥐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통증으로 인한 호흡곤란 때문인지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청용의 부상은 오른쪽 다리 이중골절이라는 심각한 부상이라고 하는데 수술이 성공적으로 된 것 만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이청용은 최소 9개월동안 결장하게 됐다고 볼튼에서 공식발표했습니다.

아래는 이청용 선수의 부상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이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동영상의 3분 23초 경에 태클 장면이 나오는데 뉴포트 카운티 FC의 톰 밀러가 드리블 하는 이청용 선수를 향해 로우킥에 가까운 태클을 날리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달 13일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볼튼의 핵심 주축 선수 이청용의 부상으로 이청용 개인은 물론 소속 팀 볼튼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