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망에서 무선인터넷전화(mVoIP)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이통사의 횡포!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 되면서 스마트폰에서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 또는 각종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무선인터넷전화(mVoIP)는 wifi 환경에서만 가능하고 3G망에서는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얼마전에 SKT에서 스마트폰 정액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선데이터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며 스카이프와 같은 인터넷 전화를 3G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mVoIP(모바일 인터넷전화)를 허용한다고 발표를 하였지만 이러한 정책은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정책이 아니고 월 55,000원 이상의 정액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한하는 것이므로 별로 실효성이 없어 보입니다.

관련 글 참조 : 데이터 무제한 무료, SKT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일대 변혁 예고 

노키아 스마트폰 N97 스카이프 탑재_02 by VoIPman

사실 핸드폰 요금제를 월 55,000원 이상의 정액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대부분 음성통화 시간에 여유가 있을 것이므로 그냥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통화품질이 떨어지는 mVoIP(모바일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KT는 아직까지 이러한 정책조차 내 놓지 않고 있으면서 막연히 3G망에서의 mVoIP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태도는 그 동안의 KT의 태도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행동이라 할 것입니다.

이동전화 번호도 공공 자원이라 01X 식별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010번호를 사용하여야 하며, 주파수도 공공 자원이라 재할당을 하여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해 오던 KT가 무슨 이유로 3G망에 대하여는 공공자원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공공자원이라는 이유로 식별번호도 없애고 주파수도 재할당 하면서 정작 자신의 수익에 직결되는 3G망의 mVoIP 허용 문제에 대하여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이 가당치도 않아 보입니다.

언제까지나 손 안에 틀어진 것으로 영원히 수익을 추구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3G망으로 인한 수익 감소를 우려하여 3G망만 틀어쥐고 있으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모두의 이익을 위할때에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하루속히 깨우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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