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 016, 017, 019 번호를 고수하며 스마트폰의 열풍에 합류하지 못한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빠르면 올 하반기에 SK텔레콤에서 기존 01x 전화번호로도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최신 2G 휴대폰 10여종도 함께 출시하여 2G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01X 번호 사용자들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 온 내 번호를 바꿀 수 없어서 유행하는 최신 휴대폰도 사용하지 못하고 아이폰이다 갤럭시다 하는 최신 스마트폰도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었던 많은 분들에게 정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SKT의 이러한 정책은 KT에서 2G 서비스 중단의 일환으로 앞으로 2G 핸드폰에 대한 보조금을 폐지한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정책으로 이동통신 3사를 합쳐 총 1,490만명에 달하는 2G 사용자의 유치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정책이라 할 것이며 특히 자사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011 번호 사용자들을 확실하게 묶어둘 수 있는 최고의 정책이라 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야 핸드폰 번호는 국가적인 자원이 아니라 개인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010 번호 통합 정책을 폐지하고 기존 번호로도 제한없이 마음대로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정책의 기조가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SKT의 이러한 정책이 가장 최선의 정책일 것이라 판단됩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존의 01X 번호를 번호를 010 번호로 통합하는 010번호정책을 시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010통합반대운동본부에서는 의견서를 발표하며 기존 01X 번호를 포기할 수 없다는 주장을 밝혔으며, 관련 민원은 물론 네티즌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010통합반대운동본부의 주장은 기존 01X 번호를 사용한 이용자는 적게는 5년 이상 많게는 20년 이상을 사용한 사람들로, 긴 시간동안 쌓아왔던 인적네트워크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자산이라는 것과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에게 번호는 생계와 직결된 문제이며, 01X 번호로 3G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스마트폰 활성화도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2010. 7. 8.에는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이 국회에서 공청회까지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문제는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일반적인 구도로 파악하는 것 보다는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문제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정책이라는 문제로 번호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그 동안 정책에 따라 번호를 변경한 사람들과의 형평성 및 정책의 일관성 문제로 파악하기에는 지금까지 번호를 바꾸지 않고 있는 사람들의 번호고수의 필요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통일적이고 획일적인 가치가 인정받던 시대는 이미 지나고 지금은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입니다. 미봉책으로 01X 번호의 사용이 가능한 2G 스마트폰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01X 번호로 모든 스마트폰의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대에 뒤떨어진 번호통합 정책을 전면 폐지하는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궁극적으로야 핸드폰 번호는 국가적인 자원이 아니라 개인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010 번호 통합 정책을 폐지하고 기존 번호로도 제한없이 마음대로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정책의 기조가 변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SKT의 이러한 정책이 가장 최선의 정책일 것이라 판단됩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존의 01X 번호를 번호를 010 번호로 통합하는 010번호정책을 시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 따라 010통합반대운동본부에서는 의견서를 발표하며 기존 01X 번호를 포기할 수 없다는 주장을 밝혔으며, 관련 민원은 물론 네티즌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010통합반대운동본부의 주장은 기존 01X 번호를 사용한 이용자는 적게는 5년 이상 많게는 20년 이상을 사용한 사람들로, 긴 시간동안 쌓아왔던 인적네트워크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자산이라는 것과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에게 번호는 생계와 직결된 문제이며, 01X 번호로 3G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스마트폰 활성화도 가로막는 장벽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2010. 7. 8.에는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이 국회에서 공청회까지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문제는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일반적인 구도로 파악하는 것 보다는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문제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정책이라는 문제로 번호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그 동안 정책에 따라 번호를 변경한 사람들과의 형평성 및 정책의 일관성 문제로 파악하기에는 지금까지 번호를 바꾸지 않고 있는 사람들의 번호고수의 필요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통일적이고 획일적인 가치가 인정받던 시대는 이미 지나고 지금은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입니다. 미봉책으로 01X 번호의 사용이 가능한 2G 스마트폰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01X 번호로 모든 스마트폰의 가입이 가능하도록 시대에 뒤떨어진 번호통합 정책을 전면 폐지하는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자친구랑 진도가 너무 빨라서 걱정이에요...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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