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전자의 테블릿 PC 갤럭시탭의 대결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대결 구도는 아이패드가 이미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난공불락이고 전혀 상대가 되지 않을 것만 같은 삼성의 도전일 수도 있지만 이미 삼성의 갤럭시탭이 출시되기도 전부터 애플과 삼성의 대결, 아이OS와 안드로이드 OS의 대결 구조를 형성하며 많은 IT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도비 플래시도 지원을 하고 음성통화까지 가능하며 7인치로 휴대성을 높인 삼성 S패드가 약8,500개에 이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앞세워 전 세계에서 3초에 1대씩 판매되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넘어설 수 있을 지,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iPad & Friends by Yutaka Tsutano 저작자 표시

이런 애플과 삼성, 아이패드와 S패드, 아이OS와 안드로이드OS의 대결구도에 사파리와 오페라라는 웹브라우저의 대결구도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를 깔아.. by Neo Kan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바로 오페라소프트의 새로운 대표이사를 맡은 라스 보일레센 사장이 앞으로 출시될 삼성의 갤럭시탭에 대한 호평과 함께 삼성전자와 협력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오페라소프트측의 발언은 오페라소프트가
S패드와 협력하여 앞으로 PC 시장의 주가 될 태블릿 PC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나 그 이면을 보면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으로 인하여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에도 합류하지 못한 반 애플 진영의 연합의사를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향후 모바일 광고시장에서의 격돌도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구글의 애드몹, 애플의 아이애드에 대항하여 오페라소프트에서 최근 인수한 애드마벨의 대결이 불가피합니다.

이미 애플은 아이폰4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조건에 iOS4와 함께 공개된 아이애드 말고 구글 애드몹과 같은 다른 광고 플랫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반 애플의 애플과의 대결구도는 모바일 광고 영역에서도 예외는 아니며 조만간 오페라소프트측에서도 오페라미니 사용자를 대상으로한 새로운 광고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과 반 애플 진영의 대결, 기존 애플과 구글의 대결 구도가 이제는 애플과 삼성을 중심으로 한 대결구도로 이동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삼성과 오페라의 협력관계가 구축될 수 있을지 전세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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