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형제의 난으로 두산 그룹은 물론 가문으로부터도 제명이 되었고 2008년부터 성지건설의 회장을 맡아 재기의 노력을 기울이던 박용오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두산그룹 형제의 난2005년도에 두산그룹박용오 전회장이 물러나고 박용성 회장이 취임하면서 벌어진 사건으로 당시 그룹의 명예회장이시던 박용곤 명예회장께서 그룹의 회장직을 박용성 회장에게 넘길 것을 박용오 회장에게 요구하자 박용오 회장이 이사회 하루 전에 검찰에 두산그룹이 경영상 편법을 활용하여 비자금을 횡령했다는 취지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함으로 형제간의 다툼으로 발전한 사건입니다.

박용오 / 경영전문가
출생 1937년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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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사옥과 밀리오레 by kiyong2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러한 형제간의 이전투구는 검찰 수사 결과 두산그룹이 10여년간 326억원의 비자금을 횡령하여, 총수 일가의 세금 등 가족공동경비 및 가족 분배 등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관련된 3명에 대하여 불구속으로 기소함에 따라 조용히 마무리가 되었으며, 이 사건으로 인하여 박용오 회장은 두산그룹 및 가문에서 제명되게 되었던 것입니다.

두산 그룹의 총수로 전세계를 경영하던 영광의 기억이 새로운 도약에 큰 짐이 되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새삼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니 우리 인생에 돈이나 개인의 욕심보다 더 소중한 것이 많이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더해 옵니다.

지금까지의 형제간의 모든 감정과 앙금을 말끔히 씻어 버리고 부디 영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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