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기술의 발달이 너무 빠르고 우리의 상상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기술의 등장으로 인하여 왠만한 것들은 그리 새로워보이지도 않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나름 얼리어답터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기계치나 컴맹은 당연히 아니고 새로운 제품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신기술에 대하여도 잘 알고 있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는데 이거 뭐 전기를 무선으로 쓴다는 기사(관련 기사 참조 : 앞으로 전기도 무선으로 쓴다)를 보고서 정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실생활과 모든 가전제품에 꼭 필요한 전기, 건전지를 이용하는 방법 외에는 전기를 무선으로 쓴다는 상상을 전혀 해 본적이 없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믿고만 있었는데 이런 일이 가능하다니 정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전기를 무선으로 쓰는 것의 기술적인 원리는 자석이 주변에 자장을 지니면서 주변 금속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와 비슷한 원리로 전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전기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하는데 사실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전기를 자력으로 바꿔서 무선으로 전송을 하고 다른 장소에서 이렇게 무선으로 전송된 자력을 전기로 다시 바꿔서 사용하는 식인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전기줄이 사라질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_DSD7541 by titicat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우리나라에서도 얼마전에 이런 방식으로 주위에 자기장을 묻어서 일정 궤도를 운행하는 전기자동차의 개념을 발표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확실히 무선으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무선으로 전기를 사용하면 앞으로 노트북 컴퓨터 하나만 들고 다니면 무선인터넷이 연결된 장소에서 전원 걱정 없이 무한대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도 있고, 집안에 지저분한 전선도 사라지고 전기 합선, 감전 등 안전상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기 손실이 많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다른 사람이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 그리고 사용료 산정 문제가 복잡할 것 같기도 하고 자기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하는 의문도 있습니다.
 
하루 속히 이런 의문들을 해소하고 더 발전된 기술을 통하여 무선으로 사용하는 전기가 일상화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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