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프로그램에서 우리의 기대와 같이 김연아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실수에도 불구하고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것이라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더욱 기분이 좋았고 한편으로는 러츠에서의 실수가 너무도 아쉽기만 했다.



 그리고 우리의 김연아 선수는 쇼트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고도, 전광판에 자신의 점수와 함께 1위라는 숫자가 세겨진 것을 확인하고도 끝내 김연아는 울음을 터트렸다.
 
 많은 국내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울음을 터트린 것 같다. 김연아는 울음을 터트린 이유에 대하여 공식 기자회견장에 긴장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결과가 나온 이후에 긴장이 풀려서 눈물이 나왔다고 답했다.

 어린 선수가 지금까지 강심장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잘 해 왔지만 국내대회에서 많은 팬들의 응원은 조금 감당하기 벅차고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도 언젠가는 김연아 선수가 이겨내야하고 넘어서야 할 하나의 큰 장애물일 뿐이다. 더 좋은 더 훌륭한 선수기 되기 위하여 극복하여야 할 대상이라고 치부해 버리면 좋을 것이다.

 김연아 선수는 앞으로는 더 큰 대회에 나가서 더 많은 팬들의 응원을 당연히 받게 될 것이데 이때 오늘의 눈물을 김연아 선수가 기억한다면 오늘과 같은 실수는 두번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오늘의 값진 경험이 내일 경기에 김연아 선수의 고득점에 밑바탕이 될 것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일 경기에서는 더욱 더 늠름한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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