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영양많고 신선한 콩국수를 여름 내내 원 없이 먹었다. 
그런데 요즈음은 식당에 가서 콩국수를 주문하면 계절메뉴라서 안되니 다른 음식을 주문하라는 냉정한 답변만이 돌아온다.


기어이 콩국수를 먹으려면 콩국수만 전문으로 사계절 취급하는 음식점에 가야 하는데 근방에 그런 음식점도 없을 뿐더러 찾아 간다고하더라고 맘 먹고 어쩌다가 힘들여 가야하는 형편이니 없는 시간을 쪼개서 한끼를 때우는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사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면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다. 예전에는 콩을 불려 삶아서 맷돌이나 믹서에 갈아 원액을 냉장고에 재워두고 틈 날때마다 물을 섞고 얼음을 띄운 후 오이를 썰어 삶은 국수를 말아 먹는 맛이 기가 막혔으나, 이는 어머니가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면 상상도 못할 일일 것이다.

어쨋건 콩국수는 먹어야 겠고 복잡하게 손이 많이 가는 것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는 없는 일, 그렇게 해서 개발하게 된 것이 바로 사계절 초간편 콩국수다.

우선 우유 200cc, 두부 4분의 1모, 소면 그리고 믹서기를 준비한다.

그리고  우유 200cc와 두부 4분의 1모(1인분)을 믹서기에 넣고 잘 갈아 놓는다. 이 때 
혹시 땅콩이 있으면 함께 넣으면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런 다음 소면을 삶아서 아까 갈아놓은 두부 콩국에 말면 끝이다. 취향에 따라 소금도 약간 넣고 
얼음과 오이 고명을 넣으면 더욱 맛스럽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돈 아끼지 말고 될 수 있는 대로 좋은 두부를 써야지 더 고소하고 맛있다는 사실이다.

오늘은 위 준비물 준비하셔서 퇴근후에 집에 맛있는 콩국스를 한번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들어 보시고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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