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자기개발을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러나 실제로 주위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자기개발을 하는 사람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특히 드물게 자기개발을 한다는 사람을 보면, 자기개발이라는 것이 직장생활을 잘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노후 준비를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한 번 직장에 입사하고 나면 학창시절 배운 지식으로 평생을 먹고 사는 셈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회사에서 퇴직할 시기가 가까워 오면 그제서야 뭔가 준비를 하려고 공부든 뭐든 시작하게 된다.

 

물론 나의 경우도 이런 상황이 예외가 아니다.

 

 

이제 슬슬 뭔가 준비해 보려고 도서관에 가 보니 젊은 친구들 틈에 끼어 공부를 하는 것이 뭔가 영 어색하고 적응이 되지 않는다.

 

 

점심을 혼자 먹기도 익숙하지 않아 대부분 햄버거 하나로 끼니도 때운다. 

 

학창시절 열심히 공부했던 시절의 외로움이 엄습해 온다.

 

직장생활을 하며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거나 새로운 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워 보이고, 뭔가 한다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그러면서 회사를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충성심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 같다.

 

오늘도 아침 일찍 도서관에 가서 개관과 동시에 입장을 하고 저녁 폐관 시간에 맞춰 도서관을 나오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았다.

 

월 하더라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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