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올해 말에 스마트패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크기는 8.9인치이고 4G LTE용으로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예전에 국내에 출시하려다 포기하고 외국에서만 출시한 옵티머스패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련 기사 참조
LG, 올해 말에 8.9인치 LTE 스마트패드 출시

LG전자는 아직까지 국내에
스마트패드를 출시하지 않아 애플과 삼성이 버티고 있는 국내의 스마트패드 시장의 파이가 커 보였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앞으로 국내 스마트패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에 대비하여 국내에 스마트패드를 출시하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LG의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는 태블릿 전용 운영체제 허니콤(Honeycomb)’을 기반으로, 휴대성과 가독성을 겸비한 8.9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제품입니다. 또한 2개의 카메라를 탑재, 3D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합니다.


SETTING A NEW STANDARD IN TABLETS, LG OPTIMUS PAD DEBUTS AT MWC by LGEPR 저작자 표시


스펙상으로 봐서는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에 뒤지지 않는 제품임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국내에 출시되는 업그레이드된 옵티머스패드 제품이 LTE용 스마트패드라는 것입니다. 아마 LG U+에서 LTE에 사활을 걸고 있으므로 LG U+를 통해 출시를 해서 LTE의 흐름에 묻어 가려는 속셈인 것 같습니다.

저는 LTE 스마트패드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LTE 스마트폰도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LTE 스마트패드를 출시한다는 것은 큰 모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 되면 LTE 스미트패드를 선점할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큰 타격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LTE가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이 태반이고, 만일 LTE가 된다고 하더라도 스마트패드로 LTE 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기존의 3G 스마트패드(예를 들어 무제한데이터를 이용하는 SK의 갤럭시탭 등)에 비해 어마어마한 요금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에 요금 부담을 생각한다면 실제로 LTE 스마트 패드를 이용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LG전자가 아직까지 LTE 스마트폰에서도 특별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스마트패드까지 출시하는 것은 큰 모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인 LG전자는 "옵티머스"라는 이름을 과감히 버려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옵티머스" 이미지가 국내에서는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닙니다. 지금 LG전자의 상황은 삼성전자가 옴니아라는 이름을 고집하면서 계속 새로운 제품을 내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LG 전자도 옵티머스라는 브랜드 네임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제품명으로 4G 스마트폰에 전념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4G 스마트폰에서 경쟁우위를 가질 때 비로소 스마트패드를 출시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옵티머스라는 이름으로 아무리 뒤에 LTE를 붙여도 옵티머스는 옵티머스일 뿐입니다. 실패한 브렌드에 대한 미련, 더 커 보이는 "남의 떡"에 대한 부질 없는 미련은 하루 속히 벗어 버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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