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예약판매로 본 스마트폰 지형도

아이폰4의 예약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예약판매가 시작된지 7시간만인 오후 1시경에 예약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서는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가 6일만에 10만대를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아이폰4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오늘 하루 예약가입자가 20만이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그 동안 안테나게이트로까지 불리던 아이폰4에 대한 수신감도 문제와 보안문제 등에도 아랑곳 없이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this *is* the iPhone you're looking for by paulmon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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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의 예약판매단계부터의 높은 인기는 당연히 갤럭시S에 큰 위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4가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갤럭시S가 스마트폰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었는데 아이폰4로 인하여 이런 독보적인 시장내의 위치가 완전히 사라져 버린 느낌입니다.

물론 그 외에 LG전자의 옵티머스와 팬택의 베가 그리고 HTC의 디자이어 등의 경우도 판매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의 반응은 한동안 과거 아이폰3GS출시 당시와 같이 아이폰으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며 극단적인 경우에 시장은 아이폰이냐 아니냐의 구분만이 있을 뿐 그 외의 구분은 의미가 없어지게 될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처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되어 왔지만 아이폰4가 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이폰4의 국내 출시로 인하여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또 한번의 커다란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이고 이로 인하여 공짜 스마트폰이 넘쳐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갤럭시S의 경우 외국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폰4의 시장 점유를 저지하기 위하여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풀것이 예상되므로 혹시 갤럭시S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을 구매하실 분은 조금 만 더 기다렸다가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동안 갤럭시S가 대세로 굳어지는 듯 했던 스마트폰 시장이 아이폰4로 인하여 다시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검 승부에서 갤럭시S가 얼마나 시장을 지켜내고 웃을 수 있을지, 그렇게 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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