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며느리가 듣기 싫은 말 1위는 '벌써 가니? 더 있다 가라'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연휴 동안 고생했다며 용돈주실 때' 시댁이 최고라고 느낀다고 합니다.(관련 기사 참조 : 며느리가 듣기싫은말 1위)

모두 기뻐하고 즐거워야할 명절이 며느리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며느리들만 음식 만들고 치우고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명절, 오죽하면 명절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겼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추석(秋夕) by JaeYong, BAE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모두가 다 가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남편들은 누워만 있지 말고 명절에 아내와 일을 같이 하고 어른들은 며느리들에게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 주신다면 보다 더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시절이 많이 변해서 예전처럼 며느리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다면 모두가 다 불행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며느리가 행복해야만 온 가족이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누구 하나 스트레스 받는 사람 없이 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한 웃음꽃이 필 때에 비로소 우리의 명절이 진정한 의미를 갖고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변하면 명절을 지내는 방법도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옛 가치는 계승을 하되 변화는 인정을 하여야 합니다.

이번 명절은 모두가 행복하고 스트레스 없는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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