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조사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서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넥서스원 같은 스마트폰들에 대한 원가를 추정한 결과 주요 스마트폰들의 가격이 제조원가의 3배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관련 기사 스마트폰 판매가 "제조원가의 3배")

                                                                 by VoIPman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구글이 최근 발표한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 '넥서스원'의 제조원가는 넥서스원의 판매가격 529달러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174.15달러(약 12만원)인 것으로 추정되었고, 아이폰3GS(16기가바이트 기준)의 제조원가는 178.96달러로 아이폰 출시 당시의 판매가격(16GB 기준)인 599달러에 비하여 상당히 낮은 가격이며, 팜(Palm)사의 팜프리 역시 제조원가는 170달러선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원가의 3배 이상 수준에서 팔리고 있는 것이라고 하는데, 일반 휴대폰의 판매가격이 원가의 2배 수준임을 감안하면 스마트폰의 가격은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스마트폰이 대세이고 그 중에서도 아이폰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렇게 제조원가의 3배나 되는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삼성전자가 애플 아이폰에 공급하는 반도체 등 부품이 아이폰 원가의 약3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하니 어느 정도 마음위 위안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관련기사 아이폰 원가 30%가 `삼성전자 몫`)

우리 기업이 만든 핸드폰도 세계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여 아이폰에 버금가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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