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가관이다.


도대체 뭘 어쩌라는건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라는 것인지...

차라리 발표를 하지를 말 것이지, 너무 혼란스럽고, 너무도 알 수가 없다.

식약청이 멜라민 관련하여 발표한 자료들을 보면 혼란스럽기 이를데가 없다. 식약청에서는 일전에 멜라민의 검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판매를 중지한다는 305개의 제품 리스트를 발표하였고, 이에 앞서 멜라민 검출이 되지 않아 안전하다고 하며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멜라민 검사 결과 적합한 제품 현황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판매중지 리스트에 엉뚱한 제품이 올라와 있다는 것이다. 바로 농심 양파링과 녹두국수 붐비가 그 대상 제품이다.



당연히 업체에서는 사활이 걸린 문제이므로 강력히 반발할 수 밖에 없고 이래저래 식약청은 국민의 신뢰만 잃은 형국이다. 

우리 국민의 먹을 거리에 대하여 가장 정확하고 바른 판단을 해야할 식약청이 우왕좌왕 하는 모습은 그 이유가 어찌되었던 간에 유쾌한 모습은 절대 아닐 것이다.

정부에서는 하루 속히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이번 멜라민 사태에 대응하여야할 것이다. 모든 제품, 하물며 우유와 비슷한 쌀뜨물이라도, 모두 전수검사를 하더라도 이번 사태에 대하여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분명하고도 확실한 대응을 하여 국민들의 의혹을 한치도 없이 명명백백히 밝혀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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