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웨이브2에 탑재된 자체 개발한 OS인 바다 운영체계를 업그레이드한 바다2.0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바다2.0이 탑재된 웨이브3를 독일 현지시간으로 9월 2일에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1에서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웨이브3는 최신 플랫폼 바다 2.0 탑재로 플래시 HTML 5 지원, 멀티태스킹 강화, 와이파이 다이렉트, 음성인식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지향하고 있으며, 기존의 웨이브2 보다 더욱 커진 4.0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4GHz 초고속 CPU, 블루투스 3.0, 와이파이 b/g/n/다이렉트, 500만 고화소 카메라 등의 높은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주목하는 것은 웨이브3의 스펙이 아니라 바로 바다2.0의 업그레이드 된 기능입니다.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함에 따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더 이상 무한정 무료로 제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 속에 안드로이드의 대안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바다 OS가 시장의 기대에 어느정도 호응할 수 있을 지 하는 것에 대부분의 이목이 집중되도 있습니다.

바다OS는 처음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OS입니다. 프로그램이 다소 무겁기는 하지만  나름 안정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여 유럽 등에서 높은 판매수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바다OS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음에 말씀드리는 단 한가지 조건만 충족이 되면 됩니다.

그것은 바로 '개방'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처럼 모두에게 개방이 되어야 합니다. 심지어는 소스코드까지도 아낌 없이 개방이 되어야만 다양한 사용자층을 흡수하게 되고 이로 인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삼성에서 큰 결단을 내려야 하겠지만 지금의 추세는 "버려야 더 많이 얻는다."는 것이 진리가 되어 가고 있는 시대이며 이것이 바로 메가트렌드 임을 하루속히 깨닳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야만 앱 개발도 활성화 되고 시용자 층이 늘어나며 이것이 다시 바다OS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사이클이 지속되게 되는 것입니다.

조건 없는 '개방'을 통하여 바다OS가 안드로이드에 버금가는 최고의 OS로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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