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관련된 내용을 많이 다루다 보니 자연스럽게 삼성 제품들에 대한 글도 많이 쓰게 됩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글을 쓰는 것 외에도 다른 사람들의 글도 IT와 관련된 글 그리고 삼성과 관련된 글이라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게 됩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라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거대한 기업이라는 외관에 비추어 적어도 국내 블로거들의 삼성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얼리러답터들이 많고 IT에 정통한 사람들이 많으며, 이런 사람들은 일찌기 아이폰이 들어오기전에 옴니아폰 등을 사용한 사람들이고, 다소 문제가 있는 옴니아폰 사용으로 인해 삼성을 좋지 않게 보게 되었다는 설도 있으나 이런 단적인 사건이 전적으로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삼성이 완성되지 않은 제품을 국내에 출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일종의 유료 베타테스터로 만드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옴니아1, 옴니아2가 그랬고, 갤럭시S 또한 국내에서 무리하게 안드로이드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다가 말썽을 빚은 바 있습니다.

             DSCF3063 by VoIPman

갤럭시탭도 마찬가지로 무리하게 출시를 해서 지금도 화면멈춤, 배터리 이상현상 등 많은 버그 또는 결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탭의 경우 앞으로 발표될 갤럭시탭2로 인하여 지금 외국에서는 파격적인 할인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가격 인하는 아직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국내에서 가격을 내려도 문제는 있습니다. 백만원을 넘나드는 고가의 제품이 출시된지 3개월만에 가격이 하락한다면 기존에 구입한 소비자는 뭐가 되겠습니까? 가격을 내리자니 기존에 구입한 소비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그렇자고 가격을 그대로 두자니 다른 많은 소비자들의 원성이 너무 높습니다. 이 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갤럭시탭2가 출시되고 아이패드2를 비롯한 많은 태블릿이 출시가 되면 과연 삼성이 국내시장에서 어떤 정책을 펼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삼성은 국내소비자를 단순히 유료 베타테스터 쯤으로 우습게 여긴 아주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 국내 시장도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삼성에서 아직도 국내 시장에 삼성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국내 소비자를 유료 베타테스터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그 결과는 굳이 예견하지 않아도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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