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대 디스플레이 크기인 5인치 스마트폰, 델 스트릭(Streak)이 드디어 국내에도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내년 초 정도에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연내에 출시가 된다고 하는 것을 보니 KT에서 4.3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디자이어HD의 여세를 몰아 대화면 스마트폰에서의 우위를 확실히 선점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델의 스트릭은 태블릿도 아니고 스마트폰도 아닌 어정쩡한 크기라고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그 반대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스윗 스팟(sweet spot)에 해당되는 아주 매력적인 기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스윗스팟은 본래 클럽, 라켓, 배트 등에 공이 맞았을 때 가장 잘 날아가는 최적지점을 뜻하는 스포츠 용어인데, 이 용어의 의미가 확장되어, 경제분야에서는 과거에 없던 호황을 누리는 시기, 경영 분야에서는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감이 최고인 시점, 마지막으로 주식투자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를 뜻하며, 스마트폰과 관련해서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모두 합쳐 가장 이상적인 크기를 뜻합니다.

델 스트릭과 관련한 다음 글들을 우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스트릭(스트리크, STREAK) 관련 글 참조
5인치 태블릿 스트리크,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장점을 보유한 매력적인 모바일 기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대형화 경쟁, 5인치 스마트폰 출시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는 HTC의 HD2와 디자이어HD의 4.3인치입니다.

물론 4.3인치라는 디스플레이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그렇기 때문에 조만간 출시될 스트릭이 얼마나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는 아직 쉽게 예단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앞으로 스마트폰의 용도가 음성 위주에서 데이터와 영상 위주로 변화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디스플레이 대형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이고 당연히 델의 스트릭은 스윗 스팟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최초 출시된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던 제품입니다. 안드로이드 1.6버전으로 출시가 된 것이 바로 인기를 얻지 못한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안드로이드2.2버전인 프로요로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당연히 국내에도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버전이 탑재된 재품이 출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운영체제로 인한 비인기 요소는 이제는 찾아볼 수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데이터와 영상 위주의 스마트폰 활용 추세에 비추어 보면 국내에서의 스트릭의 선전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 스트릭 관련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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