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의 오장풍 교사, 손바닥으로 한번 맞으면 쓰러진다고 해서 별명이 오장풍이라고 하는데, 이거 무슨 무협지에 나오는 전설의 무술인도 아니고 학교 선생의 별명이 오장풍이라니 너무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중, 고등학생도 아닌 초등학생을 상대로 이런 무자비한 일을 저지르고 그 마저도 상습적으로 이루어져 왔다고 하니 어느 정도 교육을 위해 부득이한 측면이 있다고 이해를 하려고 하여도 조금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의 문제는 아니라고 할 것이지만 특정한 일부의 문제로 치부되어서도 안될 문제인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참조 : "손바닥으로 한 번 맞으면 쓰러진다 해서 별명 오장풍"

부안 새만금 방파제 위에서 장풍 by Clockwork Boo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위 사진은 특정 기사와 무관함]


그런데 우리 기성세대들의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면 오늘날의 오장풍 선생님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예전에만 해도 스승의 권위가 하늘을 찔러서 학교에서도 아무런 이유 없이 정말 부당하게 선생님께 맞는 일이 많았습니다.

떠들지 않아도 떠든다고 때리고 갑자기 다 나오라고 해서 때리고 반평균이 떨어졌다고 학급 학생 전부를 체벌 하기도 하고 정말 끔찍한 학창시절의 기억은 기성세대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당시에는 맞으면서도 정말 내가 잘못해서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승의 권위가 높았고 또 의례히 맞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세상이 변했습니다. 학생의 인권이 조명을 받게 되는 시대까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학생의 인권이다 뭐다 해서 두발을 자유화하고 하는 것들에 대하여는 그리 좋은 시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학창시절에 이유없이 당한 기억들 그리고 학생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고 생계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오장풍 선생님 같은 분들을 생각해 보면 학생의 인권을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유 민주주의의 기치 아래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 것은 물론 정상적이고도 합리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어야 할 학생들이 학교에서 조차 납득할 수 업는 일을 겪게 된다면 과연 이런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될 수 있겠습니까?

비합리적이고 억울한 일을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강자앞에 숨을 죽여야 하는 생존의 본능을 배우는 곳은 학교가 이니라 사회입니다.

우리 학교가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참다운 사랑의 의미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르치는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키워주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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