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전에서는 경기 초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 역대 월드컵 사상 2번째 자책골이 박주영 선수의 발끝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스전에서도 가장 인상적이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상대 수비수를 흔들어 우리나라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박주영 선수이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해 많은 질책을 받았는데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자책골까지 기록해 마음의 상처가 깊을 것 같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자책골을 기록했을때 인터넷 응원 게시판의 글들입니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을 책임질 젊은 스트라이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너무 높았던 탓인지 믾이 실망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게다가 차두리 선수 대신 기용된 오범석 선수에 대한 불만도 많습니다.

아마 차두리 선수의 폭풍돌파가 그리운 분들이 많이 있으셔서 오범석 선수가 혹평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단 오범석 선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수위의 실력을 갖춘 아르헨티나의 기량이 너무 높았던 것이지 오범석 선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물론 박주영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운이 나빴던 것 뿐입니다. 특히나 자책골은 박주영 선수로서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아직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 선수들 개개인의 경기 공헌도를 지금 논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경기를 우리 선수들이 훌륭하게 치러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할 때입니다.

박주영 선수가 남은 나이지리아 전에서는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축포를 터트려 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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