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때에도 한국과 온두라스의 예선 마지막 경기의 주심을 맡아 대한민국에 불리한 판정을 하여 우리의 발목을 잡았던 주심이 마이클 헤스터 주심입니다.
헤스터 주심 능력 관련 글 참조 : <월드컵> 주심 능력 순위에서 헤스터 심판 꼴찌
바로 이 마이클 헤스터 주심이 2010 월드컵 대한민국의 첫 경기인 그리스와의 경기에서도 그리스의 명백한 반칙에 대해 페널티킥 휘슬을 불지 않는 등 우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리스를 상대로 2:0의 통쾌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 누구도 막지 못한 우리 대한민국의 멋진 승리였습니다.
물론 이번 경기에서도 헤스터 주심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은 계속되었고, 우리는 명백한 패널티킥 상황에서도 패널티킥을 얻어내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패널티킥 상황은 경기 전반 15분경 이청용 선수가 차두리 선수의 드로인을 받아 완벽한 찬스를 만들며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골문으로 드리볼 하는 상황에서 슈팅 직전 그리스 수비수 토로시디스가 이청용의 뒷쪽에서 반칙을 하여 이청용을 넘어뜨린 상황입니다.
그러나 헤스터 주심은 끝내 페널티킥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그릇된 판정으로 인하여 자칫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우리 선수들은 전반 초반 기록한 이정수 선수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고 압도적으로 경기를 주도하였습니다.
이후 후반 7분경 박지성 선수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그리스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골키퍼 알렉산드로스 쵸르바스 마저 완벽하게 속여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력 시켰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0월드컵 16강의 문턱에 성큼 다가가게 되었고, 다음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도 이 여세를 몰아 의외의 성과를 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헤스터 주심도 막지 못한 대한민국의 기분 좋은 통쾌한 승리, 남은 경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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