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이 이렇다 보니 중년의 남성들이 있어야 할 곳이 마땅치 않다.
현실에서 사라진 중년의 자리는 사이버 공간에서도 사라지고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중년이라는 사전적 의미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 되었다. : 다음 국어사전 검색]
예전에는 어린이도 성인도 아닌 청소년을 일컬어 질풍노도의 시기라거나 주변인 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였는데, 지금은 청소년은 완전히문화의 한 축으로 우리사회의 거대한 소비 세력으로 성장한 반면, 우리의 중년들은 거대한 소비 세력인 청소년과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노년들 사이에 끼어있는 주변인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청년과 노년 사이의 주변인, 직장과 가정 사이에서 어느 한 곳에도 인정받지 못하는 주변인이 우리 중년의 현실인 것이다. 이렇게 어디에도 설 곳이 없다 보니 직장에서는 매일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그리고 가정에서는 책임감과 의무감 그리고 가족들의 무관심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에 전 세계 최고의 스트레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정부에서 불쌍한 중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중년 살리기 프로젝트로 몇 조원을 쏟아 붓는다거나 하는 발표를 할 것 같지도 않고 이래 저래 답답하기만 하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께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가정 내에서나 직장에서나 주위에 중년 분들을 보시면 따뜻하게 먼저 말도 걸어 주시고 애정 어린 격려와 관심을 가져 주십사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이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알고 보면 한 없이 불쌍한 사람들 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꺼져 가는 중년의 불씨를 다시 살릴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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