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드씨는 주거래 은행, 그리고 지인의 부탁 등으로 만든 신용카드가 여러 개이다. 연회비 또한 어떤 카드가 나가는지도 헤갈릴 지경이다. 연말정산 등을 위해 카드를 쓰면 좋다는 정보를 알고는 있지만, 가끔 술을 마시고 충동적 카드 사용으로 월급의 반 이상이 카드 할부값이다. 재테크전문가는 현명하게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돈을 버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고물가 고금리에 임금은 그대로, 이른바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후 폭풍으로 얇아진 우리의 지갑이 더욱더 쪼그라들고 있다. 그러나 씀씀이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는것이 신용카드이다. 신용카드는 신용으로 미래의 현금을 미리 앞당겨 쓸 수 있고, 번거롭게 현금을 휴대할 필요가 없는 장점과 여러 부가서비스 때문에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다.

신용카드 약인가? 독인가?

홀연히 지름신이 강림하여 일단 저지른 뒤 결제일이 되어서야 무절제를 탓하지만 이미 엎질러 진 물이다. 급한 마음에 현금서비스나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하여 한 차례의 위기를 넘긴다지만 할부의 유혹은 워낙 커서 반복되는 상황은 악화되어 갈 뿐이다. 이 악순환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신용불량자가 되고 만다.

그러나 똑똑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신용카드는 절세효과가 있는 훌륭한 재무관리 도구가 된다.
보통 1포인트당 1원의 가치가 있으며 카드사별로 주어지는 권리, 혜택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또한 포인트를 쓸 수 있는 방법은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제휴 마일리지를 이용한 무료 항공권, 포인트 전용 쇼핑몰, 외식업체 할인, 자투리 포인트 기부, 인터넷 복권구매, 적립식 펀드에 넣기 등이 있으며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보통 5년이다.

카드에 안전장치를 걸어두자

대부분의 카드는 SMS를 통해 이용내역 등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송해준다. 이용금액 등의 확인 및 결제예정금액 등을 내 손 안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 분실시에 부정사용 내역 등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신청하자.

하나의 카드만 써라

많은 카드를 사용하면 연회비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지출하는데 있어서 소비내역을 점검하는데 번거롭고, 카드 남용의 시발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포인트 활용 면에서도 여러 카드를 쓰면 포인트가 분산될 수 밖에 없다. 하나의 카드로 포인트를 몰아 쓰면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쉽게 늘어나게 된다.

안쓰는 카드는 과감하게 잘라라

주력 카드 하나만 남기고 안쓰는 카드는 지금 당장 잘라버리고 카드사에 전화해서 해지신청을 해라. 간혹 쓰지 않는 카드에서도 연회비를 자동이체 통장에서 빼가는 경우도 있다. 카드를 발급받아 해지신청을 하지 않는 한 언젠가는 쓰게 된다는 것을 카드회사는 알고 있다.

이처럼 합리적인 소비와 소득공제 혜택을 노리는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이 바로 체크카드이며, 화려한 변신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회비가 없으면서도 각종 할인 혜택은 신용카드 이상인 체크카드들이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통장 잔액 내에서만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무분별한 지출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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