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연예인의 대표주자인 국민 누님 신봉선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우리는 겉으로는 신봉선을 비호감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신봉선 그녀의 친근함과 순수함에 열광하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국민요정 이효리를 제치고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에 등극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그녀에게 열광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신봉선 그녀의 진짜 모습을 우리가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봐 왔던 기존 연예인들의 전혀 다가갈 수 없는 환상이 아닌 바로 우리 친 언니, 누나, 동네 친한 언니, 누님들과 같이 바로 우리 근처에서 항상 볼 수 있고 보면 볼 수록 푸근해지며 친근감이 느껴지는 그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의 고민을 들어 주고 우리와 함께 근심을 나눌 수도 있으며 왠지 다가가서 친근하게 말 한마디 하고 싶은 그런 그녀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그녀이기에 우리는 최근 신봉선이 누리고 있는 절정의 인기가 결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에서는 모두들 그녀를 비호감인것처럼 대한다. 방송의 특성상 가장 쉬운 웃음을 주는 것이 누가 하나 비호감이 되어 주는 것이고 웃음거리가 되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맡아야 하는 역할이다. 

 

무한도전의 박명수와 같은 역할이나 박명수는 사악하면서도 나약한 이미지가 강한 반면 신봉선은 착하면서도 뭔가 강한 일종의 어머니의 힘 같은 것이 느껴지는 역할이라는 차이가 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프로그램에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이다.

 

 

이유가 뭐든지 간에 우리의 봉선 누님은 비호감을 마다하지 않고 큰 웃음을 위하여 묵묵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비록 개그우먼이라곤 하지만 여자 연예인이 꺼리는 많은 역할을 수행하는 순수함과 성실함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그녀의 가장 큰 인기의 비결은 외모를 당당하게 드러낸 자신감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외모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녀는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방송전 성형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고 과감하게 손담비를 패러디 하기도 하는 등 자신감에 충만하여 있다. 우리는 신봉선에게서 아무런 열등감도 느낄 수 없다. 오히려 그녀의 자신감에 우리가 주눅이 들 정도이다.

 

정형적이고 틀에 박힌 미인들만이 인정받고 관심을 끄는 사회 그리고 그런 사회의 정점인 연예계에서 순수함과 친근함 그리고 무한한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는 국민누님 신봉선에게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열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