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32대 대통령으로 경제대공황 시대에 뉴딜정책을 실시하여, 경제난에서 미국을 구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겼다.
 

지금 우리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는 군사력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 질 것이라는 낙관주의나 감상주의에 빠질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현실에 당면해 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이러한 굳은 의지와 리더십으로 인하여 미국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은 물론, 오늘날의 미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을 세우게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떠한가? 지금은 그래도 많이 진정이 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현실은 어렵고 힘들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당국은 물론 언론에서 마저도 온통 낙관적이고 감상적인 메시지 만을 발표하면서 우리에게 막연한 희망만을 불어 넣어 주고 있다. 허나 이러한 희망의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는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지도 못하는 것 같다.


지나친 비관을 자제하고 어느 정도의 희망적인 미래를 제시하는 것이 꼭 필요하기는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방향을 제시하고 이 방향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취하여야 할 조치일 뿐, 머뭇거리며 막연한 기대감만을 갖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행스럽게도 경제지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실제로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이제 더 이상 미래에 대하여 불안해 하지 말고 조속히 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현실성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한치의 의혹도 없이 이를 밀어 붙이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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