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데이가 이래 많데이?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와 같은 국적불명의 데이가 판을 치고 있으나 정작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먹는 우리식대로 데이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우리식대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축수산물을 우리식대로 즐기자는 것이며, 3월3일 삼겹살데이부터 11월 11일 가래떡 데이까지 우리 농수축산물을 이용한 맛있는요리 를 먹는 다양한 데이들을 우리식대로 데이라고 한다.

우리농산물 과 전통 식단으로 대표되는 한국음식 은 다이어트 및 건강식으로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으며, 우리의 문화가 그대로 녹아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자부심이다.

우리食대로 캠페인은 한국음식의 세계화 추세에 발맞춰 우리 전통식단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우리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애용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새로운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이므로 '우리食대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리 농수축산물과 농식품을 자신의 방식대로 즐기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역시 대한민국 땅에서나고 자란 우리 농수축산물이야 말로 우리 체질과 입맛에 잘 맞으며, 짧은 유통 과정으로 자연에서 담은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본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우리食대로 캠페인에 따라 생겨난 3월3일 삼겹살데이부터 11월 11일 가래떡 데이까지의 우리食대로 데이에 대하여 간략히 알아보고 이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데이이자, 빼빼로데이에 밀려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데이이기도 한 11월 11일 가래떡 데이에 대하여 소개해 보고자 한다.

 

우선 3월3일은 삼겹살 데이, 3월 7일은 참치 데이, 5월 2일은 오이 데이와 오리 데이, 6월 1일은 우유 데이, 6월 9일은 육우 데이, 중복의 복숭아 데이, 복날의 전복 데이, 8월 8일 포도 데이, 8월 9일 구구(닭고기) 데이, 10월 24일 사과데이, 11월 1일 한우 데이, 11월 11일 가래떡 데이까지 우리 농산물과 관련한 무수히 많은 데이 들이 있다.

물론 우리에게 익숙한 데이도 있으나 대부분이 생소한 데이라고 생각되나 나름대로 각 데이마다 좋은 의미가 있는 것 같아 우리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진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각종 데이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데이는 11월 11일 가래떡 데이이다. 국적불명의 빼빼로데이와도 같은 날인 가래떡 데이는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 소비를 직작하기에 안성마춤이며 11월 11일과 가장 잘 어울리며 매치가 되는 날이기도 하고 예전에 굳은 가래떡을 연탄불에 구워먹던 추억까지 생각나게 하는 날이라서 데이중에 으뜸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데이인 것 같다.

조만간 정체불명의 각종 데이에서 벗어나 우수한 우리 농수축산물을 애용할 수 있도록 우리식대로 데이가 일반화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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