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도 되고 아이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것을 찾다가 오랫만에 영화나 하나 볼까 하고 요즘 인기를 끌고 있다는 벼랑위의 포뇨를 봤습니다.


임면어 포뇨와 아스께와의 우정, 그리고 포뇨가 사람이 되는 것을 신비롭게 그려낸 지매있는 영화였습니다. 어린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할 것 같은 영화입니다.



물론 내용은 완전히 인어공주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어린이들에게는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지만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이 잘 보고 재미있어 한다는 마음의 위안 외에는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벼랑위의 포뇨를 보면서 느낀 점은 이런 애니메이션으로도 이토록 많은 인기를 끌고 돈벌이가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좋은 기술력이나 훌륭한 원작품들을 두고 왜 이런 히트작품 하나 만들지 못하나 하는 것입니다.

만화를 경시하고 무시하는 풍조도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문화콘텐츠에 대한 경시현상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산업이 더욱 발전하여 더빙이나 자막 없이 우리 아이들이 애니매이션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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