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혼조세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 하락한 44,368.56을 기록하였고, S&P500지수는 0.27% 내린 6,051.97에 마감되었습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0.03% 상승하여 19,649.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이 시장에 미친 영향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표시했습니다. 1 CPI는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하여 다우존스 예상치 2.9%를 초과하였고,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하여 예상치 0.3%를 넘어섰습니다. 근원 CPI(식품 및 에너지 제외)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3%, 전월 대비 0.4%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식품 가격은 조류독감으로 인한 계란 가격 급등으로 인하여 0.4% 상승하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하여 경제 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목표에 거의 도달했지만 아직 완전히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준이 현재의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하였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고 예측하였으며,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1 CPI 지표가 "경각심을 일깨운다"고 말하며 단일 지표에 과잉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의 금리 인하 기대 변동

금리가 더 오래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기대는 낮아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단 한차례 금리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97.5%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장보다 2.5%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며, 올해 10월 금리가 25bp 이상 낮아질 확률은 63.6%에 달합니다.

 

채권 시장의 움직임과 국제유가 하락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7bp 상승한 4.357%를 기록하였으며, 10년물 국채금리는 9.0bp 상승하여 4.627%에 마감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소식으로 인해 급락하였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95달러(2.66%) 하락하여 배럴당 71.37달러에, 브렌트유는 1.82달러(2.36%) 하락하여 배럴당 75.1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 변동

주요 기술 주식인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는 1.25%, 마이크로소프트는 0.58%, 아마존은 1.65%, 알파벳은 0.88%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2.44% 상승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즉시 개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푸틴 대통령과 상호 방문을 포함하여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통화하여 평화를 위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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