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4번 타자, 국가대표 거포 김동주는 자존심도 없나? 일본가서 뭐허려고 하는지 도대체 자신을 그렇게 필요로 하는 두산을 떠나서 구태여 일본으로 가려는 진정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진위가 의심스럽다.

물론 본인의 해외진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은 알고 있으며 이미 수년을 벼르고 별러온 일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 거포 김동주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 여부는 냉정히 평가해 볼 문제이다.

이미 수차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김동주는 지난 11일 골든글러브 시상식 직전 스탠딩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일본진출 의지를 천명하였는데 그 내용은 바로 "금액과 포지션, 팀마저 상관없다. 불러만 준다면 어디든 가겠다"는 것이다.

연습생도 아니고 국가대포 거포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실력있는 선수가 과연 일본에 이렇게까지 머리를 숙이며 진출할 필요가 있을까?

<사진 :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물론 본인의 신념에 따른 목표를 정하고 이러한 야구인생의 목표를 위하여 일본에 진출코자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김동주에게 서운한 것은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점이다.

즉, 어떤 방법으로든 일본에만 진출하면 된다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착각이다. 실력에 걸맞는 정당한 대우를 받고 떳떳하게 가야 하는 것이다. 올해 일본팀들의 반응이 좋지 않다면 올해는 국내에서 소속팀을 반드시 우승으로 이글고 자신의 더욱 발전된 기량을 보여 주는 방법을 통하여 일본 진출을 타진하여야 하는 것이지 무조건 구걸하듯 금액도 포지션도 팀도 관계없이 무조건 불러만 주면 가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의문일 뿐이다.

김동주는 스스로 프로이기를 포기하는 발언을 더 이상 하지 말고 국가대표 주포로서의 자존심을 세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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