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포상금을 노리고 의도적이고도 계획적으로 활동하는 파파라치 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문제는 이것이 정상적인 우리의 파수꾼 수준의 선량한 시민의 준법 및 질서수호 차원이 아닌 기업형 파파라치라는 점에 있다.

포상금을 노리고 범행을 유도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등 그 수법도 가지가지이다.

슈퍼에서 물건을 사고 주인이 호의적으로 무상으로 제공한 비닐봉투를 빌미로 이를 신고하는 것은 이미 고전적이고 정직한 수법이다.

유효기간이 지난 음식을 몰래 슈퍼에 가져다 놓고 주인에게 신고하겠다고 협박을 하기도 하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달라고 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이러한 소위 파파라치라고 불리는 전문신고꾼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다.

불법을 일삼지 않고 정직하게 살아온 우리야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혹시나 우리 주위에 어렵게 살고 있는 분들에게 자신들의 잘못보다 과장된 처벌이 가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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