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가꾸기
화분 속 감나무와 더덕의 조화
아마도 재작년의 일로 기억됩니다. 아는 분으로부터 진영단감이라는 것을 한 상자 구입하여 맛있게 먹고 감씨 몇 개를 화분에 버린 것도 아니고 심은 것도 아니고 그냥 방치해 놓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화분에 어디선가 얻어 온 더덕 씨앗과 상추, 쑥갓 같은 각종 채소 씨앗도 뿌려 놓고 야심차게 밭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작은 화분에서 재미있게 상추도 기르고 더덕도 재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이맘때 쯤 이상한 씨앗이 삐죽이 올라 오길래 무엇인가 했더니 바로 먹고 뱉어 놓은 감이 싹을 터트려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감나무가 너무 신기해서 상추도 심지 않고 방치해 두었는데 그래도 작년에 뿌리를 내렸던 더덕은 어김없이 싹을 티워 다시 넝쿨을 늘어트립니다. 사진에 보시면 감나무..
2009. 4. 25. 19:36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