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문제를 풀고 나서 쉬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특별한 경우

 

일반적인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를 먼저 풀고 쉬운 문제를 푸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풀다가 시간 부족 등으로 인해 쉬운 문제까지 풀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객관식 자격시험의 경우 아주 쉬운 문제, 쉬운 문제, 중간 난이도 문제, 어려운 문제, 아주 어려운 최상급 난이도 문제가 10 : 20 : 40 : 20 : 10의 비율로 구성되어 난이도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쉬운 문제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누구나 맞출 수 있는 문제이고, 아주 어려운 최상급 난이도 문제는 찍어서 맞출 수 밖에 없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평가가 아니고, 일정점수 이상을 획득하면 합격하는 대부분의 절대평가 방식의 시험에서는 아주 쉬운 문제, 쉬운 문제, 중간 난이도 문제만 잘 풀어도 합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를 끌어안고 씨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누구나 맞는 문제에서 실수 없이 확실하게 득점을 하고 어려운 문제에서 추가 득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평가 시험에서도 쉬운 문제를 먼저 푸는 것이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문제를 먼저 푸는 특별한 경우 또는 어려운 문제를 먼저 푸는 특이한 성향의 소수 인원이 있습니다.

시험의 만점을 노리는 사람들입니다. 자격시험의 수석 합격을 하려는 사람, 전교 1등을 하려는 학생 중 극소수가 이런 성향을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지간한 문제는 다 맞힐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암기가 굉장히 복잡한 문제라든가, 이해하기가 까다로워 시험 전까지도 헷갈리는 문제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바로 이런 어려운 문제를 시험 직전까지 집중해서 보고 있다가 문제를 받자 마자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관련된 문제를 찾아 가장 먼저 해결을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문제를 여유 있게 풀어 버립니다.

 

뭐가 어렵고 뭐가 쉬운 문제인지 분간조차 할 수 없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방식이지만 상위 1%의 사람들 중에는 이런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어려운 문제를 풀고 나서 쉬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특별한 경우는 완벽에 가깝게 공부를 한 극소수의 사람에게 해당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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