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베어스에서 새로운 마스코트를 제작 발표했습니다.

두산베어스의 상징 동물인 곰을 로봇으로 형상화 시켜서 만든 캐릭터인데 기존의 귀여운 모습은 전혀 없고 강인한 모습만이 넘쳐 흐르는 아주 역동적인 캐릭터입니다.

왠지 기존의 귀여운 곰돌이 캐릭터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물론 캐릭터를 공격적으로 변경해서 매년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좌절을 반복하는 일이 없어진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변경된 캐릭터가 어린이 팬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부드럽게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는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등 두산 그룹 주요 계열사의 방대한 인프라 지원 사업(중장비, 발전/담수설비, 첨단기계, 군수장비, 엔진 사업 등)의 특징을 접목시킨 것이고 두산 그룹의 도전과 혁신 정신을 담아낸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두산베어스 홈페이지에서는 새롭게 발표한 마스코트의 애칭을 정하기 위하여 일반 팬을 대상으로 한 공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인함과 역동적인 의미의 애칭, 도전과 혁신정신, 미래지향적인 의미의 애칭, 두산베어스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애칭을 홈페이지 및 이메일로 보내면 최우수작 1편은 시즌 블루지정석 연간회원권 1매를, 우수작 5편에는 2010년 스프링캠프 모자를 지급합니다.

산뜻하고 귀여운 애칭이 선정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마도 "곰탱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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