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과급이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부럽습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설 전에 성과급을 지급하는데 아마 삼성의 삼성의 65개 계열사는 이번 주에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합니다.(관련 기사 참조 : 삼성 보너스 '2조' 창사 후 최대 규모)

삼성은 보너스나 성과급이라는 말 대신 초과이익 분배금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초과이익 분배금(PSㆍProfit Sharing)은 계열사가 수립한 이익목표를 연말에 초과 달성했을 때 직원에게 연봉의 50%까지 제공하는 삼성의 인센티브제도입니다.

이번에 삼성이 지급하는 초과이익분배금은 약2조원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 금액은 삼성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금액입니다.

계열사 별로 초과이익분배금을 추신해 보면 역시 삼성전자의 초과이익분배금이 1조 3천억원 정도로 추신되어 삼성전자의 직원들은 대략 연봉의 30% 정도를 초과이익분배금으로 지급받게 됩니다.

이 금액은 삼성전자 직원의 편균 연봉을 약5천만원 정도라고 판단할 때 1인당 1천5백만원 정도를 성과급으로 지급받게 되는 것이니 엄청난 목돈을 한번에 성과급으로 지급받게 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삼성도 다지어졌네. by Hyun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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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가 좋으면 성과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하여는 종업원과 이익을 분배함으로서 종업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도 올려주는 이러한 초과이익분배금 제도가 삼성 직원들의 동기 유인도 되고 주인의식도 고취시켜 사상최대의 실적을 견인함으로서 선순환의 구도를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흔히 삼성에는 노조가 없다는 말을 나쁜 의미로 많이 받아들이지만, 이 정도로 종업원들에게 보상을 해 준다면 굳이 노조를 만들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위험한 생각도 한번 해 보게 됩니다.

모쪼록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어 모든 근로자들이 성과급 많이 받고 움추린 어깨를 활짝 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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