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막상 직장인들의 속내는 항상 좌불안석으로 불안하기만 하고 업무 스트레스와 상사와의 갈등 등으로 이래저래 눈치만 늘어가는 생활이 전혀 달갑지 않다.
게다가 최근에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감원 한파까지 겹쳐 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느라 흰머리만 늘어가게 된다.
이렇듯이 그 어느 때보다 구조조정의 압박이 심해지고 있는 지금, 많은 회사들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가장 손쉽게 실행이 가능한 정리해고 또는 권고사직이라는 방법을 통하여 인건비절감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많은 근로자들이 직장에서 해고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 비단 정리해고 대상이 아니라고 할 지라도 그 엄청난 부담감으로 인하여 스스로 짐을 싸기도 한다.
[이래 저래 고단하기만 한 출근길 직장인들]
그러나 인생의 가장 큰 재테크는 직장에서 버티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회사라는 울타리에서 벗어나 사회의 쓴 맛을 몸소 체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더럽고 아니꼽더라도 버텨야 한다는 것은 영원한 진리일 것이다. 그렇다면 무조건 버티며 직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할까? 바로 직장인의 최대 관심사항일 것이다.
저비용 고효율 인간으로의 체질을 개선해라! |
우선 반드시 살아남기 위하여는 저비용 고효율 인간으로 업무 체질을 개선하여야 할 것이다.
인건비는 저렴하면서 인건비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는 저비용 고효율 인간은 어떠한 구조조정의 여파에도 당당하고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절대로 나서지 마라! |
다음으로는 절대로 잘난체 하며 나서지 말아야 한다.
즉 매사에 튀지 않는 중용의 덕을 발휘하여야 한다.
보이지 않는 그 어느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열중하고 모난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아주 뛰어난 성과를 내고 속칭 출세하기 위하여 몸부림치다가는 제일 먼저 구조조정의 대상자로 언급이 되기 십상이다.
동물들도 화려한 색깔의 눈에 잘 보이고 튀는 동물들은 쉽게 적의 공격에 노출되는 법이다.
어려운 시기에는 어디 지방의 사업부나 다른 무난한 부서에서 은신 또는 근신하고 있으면 언젠가 불황이 지나가고 사업을 확장하게 되면서 조직에 인원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 그 때 나서서 활동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경기 회복기에는 어떠한 일을 하여도 성과가 좋기 마련이고 이 기회를 잘 잡으면 당연히 성공하게 된다.
무적 상태를 유지해라! |
무적 상태를 유지하라는 것은 천하무적 인간이 되라는 것이 아니고 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도 그렇고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무적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지켜져야 할 사항이다.
자신과 업무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절대로 적을 만들면 안되고, 선배는 물론 후배라 할 지라도 절대로 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세상 모든 일들이 그러하듯이 회사의 일이라는 것도 사람의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법이다. 자신과 앙숙이었던 다른 부서의 고참이 자신의 직속 상사로 발령을 받기도 하고 자신의 후배가 자신의 상관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직접적 인간관계가 아닐 지라도 자신이 만든 적은 언제 어디서든지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공격하게 되는 법이다.
실제로 당신의 적과 당신의 인사권자가 우연한 기회에 당신에 대하여 대화를 하게 될 경우 당신의 적이 던진 당신에 대한 험담은 영원히 당신의 인사권자의 뇌리에 각인되어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간직하게 되는 것이고, 이런 경우에 구조조정이 있다면 반드시 당신이 지목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포스팅을 보기 전까지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여 살아남는 법을 체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가장 최고의 팁을 소개한다.
미련하게 버텨라! |
나를 향한 주위의 시선은 모두 무시하고 모른 척 미련하게 버텨라!
후배가 상사가 된다거나, 같이 입사한 동기들이 한 명도 남아있지 않게 되는 경우라도 무조건 모른척하고 버텨야 한다.
나가면 바로 찬밥이되어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 한 여름에도 오싹한 추위를 느끼게 된다는 생각을 하고 차라리 회사에서 수모를 받으며 남아있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버텨야 한다.
“이 회사 아니면 먹고 살 곳을 없을 줄 아냐?”며 호기를 부리다가 정말로 먹고 살 곳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해도 모두 소용없는 일이다.
저비용 고효율 인간으로의 체질을 개선해라!, 절대로 나서지 마라!, 무적 상태를 유지해라! 이 세가지 “직장에서 반드시 살아남기 위한 방법들”과 막판 버티기를 적절히 활용하면 크게 성공하진 못해도 정년퇴직까지 가늘고 길게 직장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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