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센스에서 컨텐츠와 광고가 혼합된 리얼캐스트라는 상품을 런칭했습니다. 리얼센스측에서는 리얼캐스트를 단순 광고형식이 아닌 컨텐츠(최신기사) 플러스형 광고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즉,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기사도 달고 동시에 수익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 말의 의미를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리얼캐스트를 적용하면 방문자들이 리얼캐스트의 기사를 클릭할 때 수익이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를 했고 그렇다면 정말 좋은 광고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기사도 제공하고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기사는 기사대로 제공이 되지만 반문자가 기사를 읽으면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기사 옆에 있는 별도의 광고를 클릭하여야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였습니다.

 

실제 리얼캐스트 광고를 적용한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 적용된 리얼캐스트를 보면 왼쪽이 최신 기사로 구성되어 있고 오른쪽 부분에는 리얼센스 광고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왼쪽 기사는 아무리 클릭을 해도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오른쪽 리얼센스 광고를 클릭하여야만 광고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이런 구조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기존의 리얼센스와 다를 바가 없는 구조입니다. 옆에 신문기사가 업데이트 된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신문기사가 블로거나 홈페이지 운영자의 수익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른쪽에 게재되는 광고가 왼쪽의 신문기사와 연관된 내용으로 노출 되지도 않는것 같습니다.

 

또한 이렇게 신문사에 트래픽을 몰아주면 당연히 리얼센스측에서는 신문사로부터 트래픽에 대한 댓가를 받게 될 것인데, 이러한 부분이 블로거나 홈페이지 운영자에게는 전혀 분배되지 않고 있는 다소 불합리한 광고형태이기도 합니다.

 

물론 콘텐츠가 부족한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신문기사라는 콘텐츠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는 다소 효용이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 언론사에 트래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면서 조금의 금전적인 보상도 받지 못한다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언론사들이 트래픽 유입을 위해 대형포털 등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지불하며 메인 화면에 노출이 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부분은 결코 간과하고 넘어갈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리얼캐스트가 기존 리얼센스에 비해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주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심지어 기사와 광고가 분산되어 광고 클릭율이 더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컨텐츠가 빈약하여 새로운 컨텐츠가 필요하신 분들은 리얼캐스트 적용을 고려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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