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동통신사들의 행태는 한마디로 3G에 더 이상의 투자를 꺼리는 듯한 분위기 입니다.

3G망의 부하를 SK텔레콤의 W-SCAN이나 KT의 CCC와 같은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하여 해결하려고 하고 있을 뿐 말 증설 등 추가적인 투자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또한 4G 스마트폰의 경우 3G 유심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로 하여금 4G 이용 가능 여부와 관계 없이 무조건 비싼 4G 요금제를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3G 무제한 데이터 이용 고객 숫자를 줄임으로써 3G에서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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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만 이용했는데 4G 요금을 내라는 것은 이동통신사의 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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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의 입장에서는 앞으로는 4G 서비스에 주력을 하여야만 가입자당 매출도 늘고 3G의 망 부하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므로 당연히 4G 서비스에 다시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 붓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3G에 대한 투자는 물론 통화품질 같은 것에도 점점 등한시 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4G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4G 가입자가 늘어나는 만큼 3G 가입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는 않으며, 나아가 3G 가입자는 줄어들어도 그 줄어든 숫자만큼 3G 사용량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3G 이용 고객들은 무제한데이터 요금제가 없는 4G 요금제로 절대 이동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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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3G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 방법이 지능화 고도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4G 스마트폰의 보조금을 늘린다고 해서 3G 데이터 과다 이용자들이 순순히 4G로 이동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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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금 4G로 옮겨가는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3G에서 무제한데이터 요금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아니고 데이터를 거의 이용하지 않고 3G, 4G가 뭔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어쨋든 4G 스마트폰에 대한 보조금을 높임으로써 3G 이용자들을 4G 서비스로 분산시켜 3G 데이터의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통사들의 계획은 조만간 큰 벽에 부딪힐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통사들이 아무리 꼼수를 부려도 4G 서비스가 전국으로확산되고 요금이 현실화되지 않는 이상 4G 서비스를 통한 3G 망 부하 해소 계획은 이통사의 뜻대로 순순히 성공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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